투자안의 분석기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와 관련된 모든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화폐의 시간가치와 투자안의 위험을 고려하고, 가치창출 효과를 명시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 순현가 (net present value : NPV) 란 투자안으로부터 예상되는 미래의 모든 현금유입의 현재가치에서 투자안과 관련해서 지출되는 모든 현금유출의 현재가치를 차감한 값으로서 기업의 투자결정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초기투자비용을 I_(O ), 투자수명 동안 기간별 현금흐름을 CF_t, 화폐의 시간가치계산을 위한 할인율을 k라고 하면 투자안의 NPV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 따라서 투자안의 NPV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간별 현금흐름과 할인율로 쓰이는 자본비용을 추정해야 한다.
- 위의 식에서, 부분을 투자안의 현재가치(present value : PV)라고 한다.
- 만일 현재가치가 500인 투자안에 대한 권리를 기업이 400의 가격을 지불하고 매입했다면 이 투자안의 NPV는 +100이다.
이것은 투자안을 채택함으로써 기업가치가 이전에 비해 100만큼 새롭게 창출될 수 있는 좋은 투자안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안을 600을 주고 산다면 NPV는 -100이 되어 기업가치가 오히려 전보다 100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는 편이 낫다.
따라서 투자안의 규모나 수명, 위험도의 차이에 상관없이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감안한 최종결과값인 NPV가 (+)이면 채택하고 (-)이면 기각해야 한다. 만일 NPV가 0인 투자안이 있다면 그러한 투자는 하든 말든 기업가치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기업가치는 본질적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투자안의 NPV의 합에 해당하고 기업의 목표는 기업가치 극대화에 있으므로 NPV가 (+)인 투자안은 가능하다면 모두 채택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의사결정이다. - NPV > 0이면, 채택
NPV < 0이며, 기각
NPV = 0이면, 무영향
- 할인회수기간(discounted payback period)법은 회수기간법의 가장 큰 단점인 시간가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미래에 예상되는 기간별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기준으로 초기의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한다.
따라서 할인회수기간을 구하기 위한 계산방법은 기본적으로 회수기간법과 동일하고 다만 투자안의 위험도를 반영하는 요구수익률, 즉 자본비용을 먼저 알아야 한다.
아래표의 투자안에 대해서 요구되는 수익률이 10%라 할 경우 회수기간은 2년이지만 할인회수기간은 2.35년이 된다.
할인회수기간은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의 누계액이 초기투자비용과 같아지는 기간으로서 마치 투자안의 NPV가 0이 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하는 것과 같다.
할인회수기간법에 의해 투자안을 채택하려면 투자안의 할인회수기간이 회사에서 임의로 설정한 목표회수기간보다 짧아야 한다.
그런데 목표회수기간보다 할인회수기간이 짧다는 것은 투자안의 NPV가 적어도 0보다 큰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할인회수기간법에 따라 독립적 투자안을 채택하는 결정은 부분적으로 가치창출결정과 합치되는 점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할인회수기간 이후의 현금흐름을 의사결정에서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상호배타적인 투자안에 있어서는 기업가치 극대화 목표와 맞지 않는 투자결정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 예제) 초기 투자비용 2000만원, 요구수익률이 10%인 경우의 계산 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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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연도 회수기간법 할인회수기간법 NPV 0 -2,000 -2,000 -2,000 1 1,000 909 909 2 1,000 826 826 3 1,000 751 751 2년 2.35년 486
-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 IRR)은 투자안의 미래 현금유입의 현재가치를 현금유출의 현재가치와 같게 만드는 할인율을 말하며, 투자안의 내용년수 동안 기대되는 연평균 투자수익률의 성격을 지닌다.
달리 말해서, IRR은 투자안의 NPV를 0이 되게 하는 할인율로서 다음 식과 같이 표시된다. - 내부수익률의 계산은 재무용 계산기나 엑셀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식으로 풀기는 어렵기 때문에 임의의 할인율을 대입해 가면서 시행착오 방식으로 계산해야 한다.
이렇게 구한 내부수익률이 요구수익률보다 크면 채택하고, 작으면 기각하는 것이 내부수익률법에 의한 투자의사결정 기준이다.
독립적 투자안의 경우 내부수익률이 투자안의 요구수익률보다 크면 곧 NPV > 0 인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투자안을 채택하게 되고, 내부수익률이 더 작으면 NPV < 0 의 경우가 되어 투자안을 기각하게 된다.
만일 내부수익률과 요구수익률이 같은 기업에는 기업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투자를 하든 말든 상관이 없다.
상호배타적인 투자안에는 내부수익률이 요구 수익률보다 큰 것들 중에서 내부수익률이 가장 높은 투자안을 추천하게 된다. - 독립적 투자안의 경우 : IRR > k 이면, 채택
IRR < k 이면, 기각
IRR = k 이면, 무영향
상호배타적 투자안의 경우 : IRR 이 클수록 유리 - 내부수익률법은 상당한 논리적 타다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내부수익률을 요구수익률과 비교해서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재무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투자분석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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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구분 연도 1 2 3 4 매출액 2,000 4,000 10,000 6,000 매출원가 1,500 3,000 7,500 4,500 감가상각비 500 500 500 500 세전 영업이익 0 500 2,000 1,000 법인세(40%) 0 200 800 400 순이익 0 300 1,200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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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구분 연도 1 2 3 4 현금흐름 500 800 1,70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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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구분 연도 1 2 3 4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454.5 661.2 1,277.2 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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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연도 1 2 3 4 순현금흐름 (단위: 십만달러) 500 550 570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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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연도 1 2 3 4 순현금흐름 (단위: 십만달러) 500 550 570 595 적용선물환율 (₩/$) ₩1,090/$ ₩1,080/$ ₩1,069/$ ₩1,059/$ 원화현금흐름 (단위: 십만원) 545,000 594,000 609,330 6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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